GTA 역사상 가장 주목받는 노동 분쟁
2026년 5월 28일, GTA 6 개발사 록스타 게임즈(Rockstar Games)의 영국 직원들이 Rockstar Game Workers Union(RGWU)를 공식 출범했습니다.
GTA 6의 출시일(2026년 11월 19일)이 불과 6개월도 남지 않은 시점에 터진 이번 뉴스는 전 세계 게임 업계와 팬들의 이목을 한꺼번에 사로잡았습니다.
사건 타임라인
| 날짜 | 사건 |
|---|---|
| 2025년 10월 30일 | 록스타, 영국 직원 31명 + 캐나다 직원 3명 하루 만에 해고 |
| 2025년 10월 30일 | 해고 직원들, 사무실에서 즉시 에스코트 퇴장 / 원격 근무자 계정 잠금 |
| 2025년 11월 | IWGB, 록스타 상대 법적 절차 시작 |
| 2025년 11월 | 잔류 직원 200명 이상 복직 요구 서명 |
| 2025년 11월~12월 | 에든버러, 런던, 파리, 뉴욕 시위 |
| 2026년 1월 중순 | 사전 심리: 해고자 임시 급여 지급 신청 기각 |
| 2026년 1월 | 영국 총리 키어 스타머, 의회에서 "매우 우려스러운 사건" 발언 |
| 2026년 5월 28일 | RGWU 공식 출범 발표, 재판 일정 확정 발표 |
| 2026년 6월 3일 | 재판 일정 미공개, 법적 절차 진행 중 |
무슨 일이 있었나
해고의 발단: '비밀 공개' 논란
2025년 10월 30일, 록스타는 영국 전역 5개 오피스(에든버러·런던·리즈·링컨·던디)에서 근무하는 직원 31명을 단 하루 만에 해고했습니다. 캐나다에서도 3명이 해고됐습니다.
록스타와 모회사 Take-Two는 해고 사유를 "기밀 정보를 공개 포럼에 공유한 중대 비위(gross misconduct)"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IWGB의 입장은 달랐습니다. 해당 채널은 유니온 조직 활동을 위한 비공개 Discord 서버였으며, 이 서버에서 회사의 Slack 사용 정책 변경 등 내부 정책을 논의했다는 것입니다.
특히 문제가 된 것은 해고된 31명 전원이 IWGB 록스타 지부 멤버였다는 점입니다. IWGB는 이를 유니온 결성을 막기 위한 의도적 탄압이라고 주장합니다.
증거 제출 방해 논란
스코틀랜드 의원들은 록스타가 법원 증거 제출 요청과 항고 절차에 비협조적이었다고 지속적으로 제기해왔습니다.
각 측 입장
록스타 / Take-Two의 입장
""해고는 기밀 정보를 공개 포럼에 공유한 중대 비위에 따른 것이며, 유니온 가입 여부는 전혀 관계없다."
Take-Two CEO 스트라우스 젤닉은 GTA 6 투자자 회의(2026년 5월)에서 게임 출시 일정은 2026년 11월 19일로 변동 없다고 재확인했습니다.
RGWU / IWGB의 입장
""These dismissals, which we believe to be the most blatant and ruthless act of union busting the UK games sector has ever seen, sparked protests across the globe, drew international media attention, and initiated a high-profile legal battle which will see its final hearing later this year." — RGWU 공식 성명
""We're determined to win justice for the 31 fired workers and to show studios like Rockstar that they cannot get away with this disgusting treatment of the people whose talent, skill, and creativity are what capture their audiences and generate their billions." — RGWU 공식 발표 영상
영국 총리 발언
키어 스타머 총리는 의회에서 이 사건을 "매우 우려스러운 사건(deeply concerning case)"이라고 언급하며, 장관들이 상황을 살펴볼 것이라고 발언했습니다.
RGWU의 3대 요구안
공식 출범과 함께 발표된 3가지 핵심 요구:
| 요구 항목 | 세부 내용 |
|---|---|
| 임금 투명성 (Pay Transparency) | 급여 밴드·승진 기준 공개 요구 |
| 유연 근무 (Flexible Working) | 2024년 도입된 주 5일 출근 의무 철폐 요구 |
| 크런치 종식 (End to Crunch) | 납기 전 강제 초과 근무 관행 근절 요구 |
주 5일 출근 의무는 2024년 GTA 6 유출 사태 이후 도입됐습니다. 록스타는 생산성·보안을 이유로 들었지만, 장애인 직원·육아 부담 직원·장거리 통근자에게 큰 부담이 됐다는 지적이 있습니다.

RGWU 공식 출범 영상 (IWGB YouTube 채널 공개)

2026년 5월 TD Cowen 컨퍼런스 — Take-Two CEO의 GTA 6 출시 일정 재확인 발언 포함
커뮤니티 반응
게임 커뮤니티의 반응은 복잡하게 갈렸습니다.
노조 지지 측:
- ▶"GTA V 한 게임으로 2,300만 장 팔아준 사람들한테 이렇게 하는 건 아니다."
- ▶"크런치 문제가 게임 업계 전체의 문제인데, 록스타처럼 큰 회사가 선례를 남겨야 한다."
- ▶"Take-Two CEO는 GTA 6가 역대 최대 엔터테인먼트 출시가 될 거라고 하면서 정작 만드는 직원들 보호는 안 한다."
중립 / 비판 측:
- ▶"기밀 유출이 맞다면 해고는 정당한 것 아닌가? 진실은 법원에서 밝혀질 것."
- ▶"GTA 6 출시 전에 이런 뉴스는 모두에게 좋지 않다."
GamePeak 정리
이번 RGWU 공식 출범은 단순한 노동 분쟁을 넘어 게임 업계 전반의 노동 환경과 노조 문화를 둘러싼 구조적 논쟁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핵심 체크리스트:
- ▶GTA 6 출시 영향: 록스타-Take-Two는 출시 일정(11월 19일)에 변동 없다고 재확인. 단, 법적 분쟁이 장기화될 경우 개발 분위기에 영향을 줄 가능성은 있습니다.
- ▶법원 판결 전망: 사전 심리에서 임시 급여 지급이 기각됐지만, 이는 본안 판결과 무관합니다. IWGB는 "본 재판에서 부당 해고가 인정될 것"이라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 ▶업계 파급 효과: 미국에서는 CWA(통신 노동자 연합) 산하에 Raven Software, ZeniMax, Sega of America가 이미 조직됐고, 영국에서는 IWGB를 중심으로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번 RGWU 출범은 그 흐름에서 가장 주목도 높은 사례입니다.
게이머 입장에서는 GTA 6 출시 자체보다는 구매 대금이 직원들의 정당한 근무환경으로 이어지는가를 의식하는 흐름이 생기고 있다는 점이 주목할 만합니다.
출처: Dexerto, Game Developer, WCCFTech, RockstarINTEL, GamingBolt, Spilled.g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