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TR(공개 테스트 서버)에서 한 달 가까이 격렬한 찬반 논쟁을 불러일으켰던 디아블로 4의 차기 시즌 패치가, 결국 별다른 대규모 롤백 없이 그대로 정식 서버에 올라간다.
디아블로 4(Diablo IV) 시즌14 패치 3.1.0(빌드 #72578)이 2026년 6월 30일 전 플랫폼(PC·PS5·PS4·엑스박스 시리즈 X|S·엑스박스 원)에 동시 적용된다. 블리자드는 5월 말부터 PTR을 통해 균열(Rupture) 시스템 개편과 '신화급 아이템 3.0'을 테스트해왔으며, 정식 적용을 하루 앞두고 패치노트를 갱신했다.
패치 개요
| 항목 | 내용 | |
|---|---|---|
| 게임명 | Diablo IV | |
| 개발·배급 |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 |
| 패치명 | 시즌14 패치 3.1.0 | |
| 빌드 번호 | #72578 | |
| 적용일 | 2026년 6월 30일 (전 플랫폼 동시) | |
| PTR 기간 | 2026년 5월 28일경 ~ 6월 29일 | |
| 플랫폼 | PC, PS5, PS4, 엑스박스 시리즈 X\ | S, 엑스박스 원 |
| Steam App ID | 2344520 | |
| 최신 확장팩 | 로드 오브 헤이트레드(Lord of Hatred) — 팔라딘·워록 클래스 추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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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샷





주요 변경사항
| 분류 | 변경 내용 |
|---|---|
| 균열(Rupture) | 엘리트 몬스터 출현율 증가, 균열 균열구가 이동하며 더 자주 등장, 더 빨리 닫을 수 있음 |
| 균열 보상 | 균열·리얼름워커 클리어 보상 전반 상향 |
| 균열 난이도 | 일반 난이도에서 전반적으로 하향, 저레벨 플레이어 접근성 개선 |
| 균열 in 더 핏(The Pit) | 더 핏 내 균열 출현 빈도는 오히려 감소 |
| 신화급 아이템 3.0 | 신화급(Mythic)이 '등급'이 아닌 '품질'로 변경 — 모든 유니크 아이템이 신화급으로 드롭하거나 큐브로 승급 가능 |
| 인첸트 | 유니크·신화급·아이코닉 신화급 아이템도 인첸트로 옵션 변경 가능 |
| 큐브 리롤 제한 | 유니크·신화급 아이템의 카오틱/포커스드 리롤 제거 |
| 확정 옵션 | 모든 유니크 아이템이 드롭 시 확정 옵션 2개를 보유 |
| 신규 시스템 | 솔로 셀프 파운드(Solo Self Found) 모드 추가, 리얼름워커 귀환, 리더보드 보상 체계 정비 |
신화급 아이템 — 변경 전후 비교
이번 패치에서 가장 큰 논쟁을 낳은 항목은 신화급 아이템 체계 자체의 정의가 바뀐다는 점이다.
| 항목 | 변경 전 (시즌13까지) | 변경 후 (시즌14, 3.1.0) |
|---|---|---|
| 신화급의 정의 | 별도의 '등급(Rarity)' | 수정 가능한 '품질(Item Quality)' |
| 드롭 방식 | 특정 보스/활동에서만 고정 신화급 드롭 | 모든 유니크가 신화급으로 드롭될 가능성 보유 |
| 승급 경로 | 제한적 (특정 재료 필요) | 호라드릭 큐브로 원하는 유니크를 신화급으로 승급 가능 |
| 옵션 구성 | 고정 옵션(아이템마다 동일) | 확정 옵션 1개 + 나머지 랜덤 옵션 |
| 대표 아이템 너프 | 헤어 오브 퍼디션 등 만능 아이템 다수 유지 | 헤어 오브 퍼디션 등 '만능' 아이템 하향, 옵션 다양화 |
| 1캐릭터 장착 제한 | 없음 | 큐브로 제작한 신화급은 1개만 장착 가능(드롭 신화급은 다중 장착 가능) |
"개발진 코멘트(블리자드 PTR 안내): "시즌14에서는 모든 유니크가 신화급이 될 수 있습니다. 신화급은 더 이상 등급이 아니라 아이템 품질 수정자입니다." — Diablo IV PTR 공지 "The 3.1 PTR: What You Need to Know"
균열(Rupture) 시스템 상세
- ▶균열구(Rupture Tear)가 한 자리에 머물지 않고 맵 곳곳으로 이동하며 더 잦은 빈도로 생성된다.
- ▶균열을 닫는 속도가 빨라져 한 세션 내 더 많은 균열을 처리할 수 있다.
- ▶일반 난이도 기준 전반적인 난이도가 낮아져, 저레벨·신규 캐릭터의 균열 접근성이 개선된다.
- ▶다만 '더 핏'에서는 균열 출현 빈도가 오히려 줄어, 고난도 콘텐츠와 일반 콘텐츠의 역할 분리가 명확해졌다.
- ▶리얼름워커(Realmwalker)가 판데모니움 균열·데스톨 챔버와 연계되는 신규 매커니즘으로 복귀하며, 베트레이어의 허물(Betrayer's Husk)을 모아야 보상 상자를 열 수 있다.
영향 받는 콘텐츠
- ▶빌드 다양성: 헤어 오브 퍼디션처럼 모든 빌드에 들어가던 '만능' 신화급이 약화되면서, 클래스별 빌드 다양성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 ▶아이템 파밍 루프: 큐브 재료(판데모니움 조각 등)를 모으는 과정이 새로운 파밍 목표로 떠오른다.
- ▶리더보드: 시즌·주간 리셋마다 보상이 지급되는 구조로 정비되어, 경쟁 콘텐츠 참여 유인이 커진다.
- ▶신규/복귀 유저: 균열 난이도 하향과 솔로 셀프 파운드 모드 추가로 진입 장벽이 낮아진다.
커뮤니티 반응
PTR 공개 직후 블리자드 공식 포럼은 신화급 개편을 둘러싸고 양극화된 반응을 보였다. 한 유저는 "신화급은 게임에서 가장 강력한 아이템이어야 하는데, PTR에서는 전혀 그런 느낌이 들지 않는다"며 "기존 '구버전' 신화급은 손대지 말았어야 했다"고 비판했다. 또 다른 유저는 "랜덤 옵션을 추가하는 방향이 정말 이해가 안 된다"며 옵션 고정 방식으로 되돌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옹호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았다. 한 유저는 "헤어 오브 퍼디션이 모든 빌드에서 머리 슬롯을 차지하는 건 건강한 아이템화가 아니다"라며 "밸런스 조정 자체는 합리적"이라고 평가했다. 패치노트를 둘러싼 과민반응을 지적하는 글도 있었다. "솔로 셀프 파운드가 드디어 추가됐고, 리얼름워커가 새로운 매커니즘으로 돌아오고, 리더보드 보상도 정비됐다. 사람들은 좋은 내용은 다 무시하고 너프에만 집중하고 있다"는 의견이다.
GamePeak 정리
이번 3.1.0 패치는 디아블로 4 출시 이후 신화급 아이템 체계를 가장 근본적으로 뒤흔드는 변화다. '등급'에서 '품질'로 정의가 바뀌면서 모든 유니크가 신화급 후보가 되는 구조는 장기적으로 아이템 파밍의 폭을 넓히지만, 단기적으로는 기존 만능템 보유자들의 반발이 불가피하다. 균열 시스템 개편과 솔로 셀프 파운드 추가는 신규·복귀 유저 친화적인 방향이라 평가할 만하다. 6월 30일 패치 적용 직후 실제 인게임 드롭률과 가격(거래 경제) 변화를 지켜봐야 PTR 논쟁의 실제 체감 강도를 판단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