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6월 30일 오전 11시, 나인아크가 개발하고 카카오게임즈가 퍼블리싱한 서브컬처 수집형 RPG 『에버소울』이 글로벌 서비스를 공식 종료했다. 2023년 1월 5일 국내 정식 출시 이후 3년 5개월 만의 마감이다.
서비스 종료 타임라인
| 날짜 | 내용 |
|---|---|
| 2023년 1월 5일 | 글로벌 정식 출시 |
| 2025년 8월 20일 | 일본 서버(에버소울 JP) 서비스 종료 |
| 2026년 3월 29일 | 환불 신청 가능 구매 기간 시작 |
| 2026년 4월 29일 | 유료 결제 및 상품 판매 중단 |
| 2026년 6월 30일 오전 11시(KST) | 글로벌 전체 서비스 종료 |
어떤 게임이었나
에버소울은 포스트 아포칼립스와 중세 판타지가 결합된 세계관에서 '정령'으로 불리는 여성 캐릭터들을 수집·육성하는 RPG다. 출시 초기 국내 앱 마켓 인기 1위를 기록했고, 고품질 2D 일러스트와 풀 보이스 연출이 서브컬처 팬들 사이에서 호평을 받았다.
개발사 나인아크는 서브컬처 장르에 정통한 팀으로, 에버소울을 통해 블루 아카이브, 니케 등 경쟁작과 어깨를 나란히 하려 했다. 출시 초반 반짝 흥행이 있었으나 이후 이용자 이탈이 이어지며 한국·글로벌 양쪽에서 수익성이 악화됐다.
일본 먼저, 글로벌 다음

▲ 출시 당시 화제를 모았던 에버소울 공식 트레일러. 고품질 2D 연출이 강점이었다.
일본 서버는 2024년 런칭됐으나 2025년 8월 20일 약 1년 만에 문을 닫았다. 일본 시장에서의 실패가 글로벌 서비스 지속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2026년 초에는 중국 진출 계획도 사실상 무산됐다.
환불 정책
카카오게임즈는 2026년 3월 29일~4월 29일 점검 전까지 구매한 유료 상품에 한해 환불을 허용했다. 단 구매한 아이템이 단 하나도 사용되지 않은 경우에만 신청 가능하다는 조건이 붙어, 실질적인 환불 범위는 제한적이었다는 반응이 많았다.
카카오게임즈의 상황
카카오게임즈는 2026년 1분기 매출 829억 원, 영업손실 255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32.5% 감소했으며 적자폭도 확대됐다. 에버소울 서비스 종료는 이 같은 재무 악화 흐름과 무관하지 않다는 시각이 업계에 지배적이다.
서브컬처 시장의 잔혹사
에버소울의 종료는 최근 국내 서브컬처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잇따른 실패의 연장선에 있다. 진입 장벽은 낮지만 블루 아카이브·니케·명조 같은 강자들이 시장을 굳건히 점유하고 있는 상황에서, 후발 주자가 이용자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IP 투자와 콘텐츠 업데이트가 필수다. 에버소울이 이 경쟁에서 끝내 밀려난 것은, 개발 역량보다 지속 투자 여력의 문제라는 분석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이용자 반응
커뮤니티에서는 "초반 감성이 너무 좋았는데 아쉽다", "나인아크 팀의 실력을 아깝게 날린 것"이라는 반응이 많다. 동시에 "이미 작년 JP 종료 때 예감했다", "서비스 종료 특유의 허무함"이라는 목소리도 공존한다. 일부 팬들은 자체 캐릭터 팬아트와 추억 영상을 소셜 미디어에 올리며 작별을 고하고 있다.
GamePeak 정리
| 항목 | 내용 |
|---|---|
| 타이틀 | 에버소울(Eversoul) |
| 개발사 | 나인아크 |
| 퍼블리셔 | 카카오게임즈 |
| 출시일 | 2023년 1월 5일 |
| 서비스 종료 | 2026년 6월 30일 오전 11시(KST) |
| 서비스 기간 | 약 3년 5개월 |
| 종료 원인 | 이용자 이탈, 일본 서버 먼저 종료, 수익성 악화 |
| 환불 조건 | 2026년 3~4월 구매분, 미사용 상태인 경우에만 가능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