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이 7월 14일 MMORPG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에 '뉴 월드(NEW WORLD)' 업데이트를 적용하고, 같은 이름의 신규 서버를 연다. 핵심은 콘텐츠 추가가 아니라 비즈니스 모델(BM)의 대개편이다. 넷마블은 지난 6일 개발자 라이브에서 "플레이가 성장이 되는 게임"을 내걸고, 유료 뽑기 대신 플레이로 캐릭터를 키우는 구조로의 전환을 예고했다.

뉴 월드 핵심 요약
| 항목 | 내용 |
|---|---|
| 적용일 | 2026년 7월 14일 |
| 대상 |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 |
| 신규 서버 | '뉴 월드(NEW WORLD)' 오픈 |
| BM | 패키지 상품 없음 · 패스/구독 중심 |
| 유료 소환 | 4종 삭제 |
| 성장 | 각성 100% 성공, 실패 없음 |
'유료 소환 4종 삭제' — 무엇이 바뀌나
가장 상징적인 변화는 유료 소환 상품 4종 삭제다. 뉴 월드 서버는 앞서 선보인 크라본 서버와 마찬가지로 패키지 상품 없이 패스와 구독 상품 중심으로 운영되며, 성장에 직결되는 핵심 요소를 유료 뽑기가 아닌 게임 플레이를 통해 획득하도록 재설계됐다. 확률형 아이템에 대한 국내 이용자 피로감이 누적된 가운데, 넷마블이 신규 서버를 '과금 구조 실험대'로 삼은 셈이다.
각성·합성 — 확률 스트레스 제거
뉴 월드는 성장 시스템의 확률 실패도 손봤다. 각성은 실패 없이 100% 성공하는 방식으로 바뀌며, 업데이트 이전의 각성 실패 기록에 대해서는 사용된 재료를 소급 지급한다. 합성 시스템에는 중간 천장 단계에서 성공 확률을 높여주는 아이템이 추가되고, 이 아이템을 누적 사용하면 100% 성공도 가능하도록 개선된다. '실패로 재화가 증발하는' 전형적 MMORPG 성장 스트레스를 겨냥한 조정이다.
개편 배경 — 지난해 말부터 이어진 작업
이번 변화는 즉흥적 결정이 아니다. 개발자 라이브에 참여한 넷마블에프앤씨 김현수 기획 리드는 지난해 말부터 이어진 게임 개편 과정과 향후 방향을 설명했다. 크라본 서버에서 패키지 없는 운영을 먼저 시험한 뒤, 뉴 월드에서 이를 확장·정착시키는 단계적 접근이다. 넷마블은 업데이트 전날인 13일 개발자 라이브를 다시 열어 세부 콘텐츠와 운영 계획을 공개하고 이용자 질의응답도 진행했다.
사전 등록과 초기 지원
신규 서버 오픈에 맞춰 사전 등록 보상 '올 파밍 세트' 가 지급된다. 각성 정령·탑승물·무기 외형 소환권과 태고 장신구 선택 상자 등으로 구성돼, 뉴 월드에서 새로 시작하는 이용자가 초반 성장 문턱을 낮출 수 있도록 짰다. '유료 소환을 없앤 대신 초기 지원을 두텁게' 하는 방향이다.
시장·커뮤니티 반응
국내 커뮤니티에서는 확률형 과금을 걷어낸 결정 자체에는 호평이 많다. 다만 관건은 수익 모델의 지속가능성이다. 패스·구독 중심 구조가 뽑기 매출을 대체할 만큼의 수익을 낼 수 있는지, 그리고 기존 서버 이용자와의 형평성 문제를 어떻게 풀지가 남은 과제로 지목된다. 확률형 아이템 규제와 이용자 피로가 맞물린 국내 시장에서, 넷마블의 이번 실험이 다른 MMORPG BM 설계에 참고 사례가 될지 주목된다.
GamePeak 정리
| 항목 | 내용 |
|---|---|
| 업데이트 | 아스달 연대기 '뉴 월드' |
| 적용일 | 2026년 7월 14일 |
| BM | 패키지·유료 소환 4종 삭제, 패스/구독 중심 |
| 성장 | 각성 100% 성공, 실패분 소급 지급 |
| 방향 | "뽑기 대신 플레이"로 성장 |
'뉴 월드'는 콘텐츠 업데이트라기보다 과금 구조 자체를 다시 짠 선언에 가깝다. 확률형 매출을 덜어낸 이 실험이 매출과 유저 만족을 동시에 잡을 수 있을지가, 앞으로 국내 MMORPG BM 논의의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