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SIE)가 2026년 7월 31일 분기 실적 발표회에서 "2028년 1월부터 플레이스테이션 신규 게임의 패키지(디스크) 생산을 전면 중단한다"는 방침에 변화가 없음을 공식 재확인했다. 팬 커뮤니티의 대규모 반발과 345,000명이 넘는 청원 서명에도 불구하고, CFO 린 타오(Lin Tao)는 "신중히 검토한 결정이며 앞으로도 신중히 진행할 것"이라고 답했다.
- ▶출처: PlayStation Blog — 공식 발표 (2026-07-01) · Kotaku — 실적 발표 보도 (2026-07-31) · Kotaku — PSBlackout 보이콧 기사 (2026-07-27)
사건 타임라인
| 날짜 | 주요 사건 |
|---|---|
| 2026-07-01 | PlayStation Blog 공식 발표 — 2028년 1월부터 신규 PS 게임 패키지 생산 중단 |
| 2026-07-01 | 전 세계 게이머 반발, 'Don't Kill The Disc' 청원 시작 |
| ~2026-07-06 | 청원 서명 약 120,000명 돌파 |
| 2026-07-26 | DoesItPlay, 8월 23~30일 PSBlackout 보이콧 주간 공식 선언 |
| 2026-07-27 | 청원 서명 345,000명 이상으로 급증 |
| 2026-07-31 | 소니 분기 실적 설명회 — CFO 린 타오, 방침 철회 없음 재확인 |
7월 1일 소니의 공식 발표
소니는 PlayStation Blog 공식 포스트를 통해 2028년 1월부터 플레이스테이션 콘솔용 신규 게임의 패키지(디스크) 생산을 전면 중단한다고 밝혔다. 해당 날짜 이후 출시되는 신규 게임은 PlayStation Store 또는 오프라인 유통점에서 디지털 전용(다운로드 코드 포함 박스 형태 포함)으로만 구매 가능해진다.
“"이번 결정은 소비자 선호와 콘텐츠 산업 전반이 패키지 디스크에서 디지털로 이동하는 자연스러운 흐름에 따른 것입니다. 오늘날 커뮤니티의 대다수가 선호하는 게임 이용 방식에 맞추고자 합니다." — 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 PlayStation Blog (2026-07-01)
2028년 이전에 이미 출시됐거나 출시 예정인 기존 타이틀의 패키지 버전에는 영향이 없다.
7월 31일 실적 발표회 — CFO 린 타오 발언
소니 그룹 분기 실적 발표회에서 투자자와 분석가들이 계속되는 팬 반발에 대해 소니의 입장을 물었다. CFO 린 타오는 통역을 통해 다음과 같이 답했다(Kotaku 보도).
“"이 결정을 내린 데는 여러 이유가 있습니다. 가장 큰 요인은 콘텐츠 전반의 디지털화가 진행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게임뿐만 아니라 모든 종류의 콘텐츠에서 디지털화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 소니 CFO 린 타오 (2026-07-31)
“"미래에 대해 많은 시간과 신중한 검토 끝에 이 결론에 도달했으며, 앞으로도 신중히 진행할 것입니다. 이 결정에 대해 다양한 의견과 강한 목소리가 있음을 잘 알고 있습니다. 게임은 많은 사람들이 사랑하고 소중한 추억과 연결된 콘텐츠입니다. 그 감정을 이해하며 고려하고 싶습니다." — 소니 CFO 린 타오 (2026-07-31)
유통사(리테일러) 문제에 관해 린 타오는 북미 등 일부 시장에서 빈 박스 안에 다운로드 코드를 넣는 방식으로 오프라인 판매를 유지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PlayStation과 PC의 차별화 요소로 디스크가 아닌 가격 경쟁력과 콘텐츠 큐레이션을 꼽았다.
“"디스크 자체가 PlayStation을 PC와 구분 짓는 강력한 요소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저희의 강점은 큐레이션된 콘텐츠와 안정적인 게임 환경이며, 고사양 게임 PC에 비해 더 합리적인 가격 또한 경쟁력입니다. 앞으로 PC 게임과도 평화롭게 공존할 수 있습니다." — 소니 CFO 린 타오 (2026-07-31)
각 측 입장
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
- ▶디지털 구매가 이미 전체 게임 판매의 압도적 다수를 차지하는 상황에서의 자연스러운 전환
- ▶2028년 이전 출시 타이틀의 패키지 버전은 유지
- ▶북미 등 시장에서 빈 박스 + 코드 형태로 오프라인 유통 지속 가능
- ▶소매 파트너와는 지역별로 충분히 협의할 예정
게이머 커뮤니티 및 업계
- ▶히데오 코지마(코지마 프로덕션)는 이 결정을 "무섭고 두려운" 결정이라고 표현한 것으로 NME는 보도했다.
- ▶소니가 2025년 PS5 라이브러리에서 구매된 영화 수백 편을 삭제한 전례가 있어, 디지털 구매의 소유권 불안정성에 대한 우려가 높다. 소니는 디지털 콘텐츠 구매가 "비상업적 개인 이용을 위한 라이선스"임을 명시한 바 있다.
- ▶중고 게임 시장: 패키지가 없어지면 게임 중고 거래 및 리셀이 사실상 불가능해진다.
- ▶올해 미국에서 PS 게임 패키지 판매량이 10만 장을 넘긴 타이틀은 단 7편뿐이라는 분석도 제기됐다(NME 보도).
커뮤니티 반응 — 8월 PSBlackout 보이콧
게임 보존 단체 DoesItPlay는 2026년 7월 26일, 8월 23일(일)부터 30일(일) 1주일간 PlayStation 플랫폼 전체에 대한 로그아웃·구매 중단 보이콧 운동인 PSBlackout을 공식 선언했다(Kotaku 보도).
“"스튜디오 폐쇄, 잘못된 라이브 서비스 전략, 팬 행사 취소, PS VR2 방치, 팬들이 원하는 프랜차이즈와의 단절 — PlayStation이 커뮤니티와 이렇게 멀어진 적이 없었습니다. 2028년 패키지 종료는 마지막 한 방이었습니다." — DoesItPlay (2026-07-26)
참여 방법은 해당 기간 동안 콘솔을 끄거나 모든 PlayStation 서비스에서 로그아웃하는 것이다. DoesItPlay는 이 기간이 "개발사와 퍼블리셔에게는 최소한의 영향을 주면서 플레이어가 목소리를 낼 수 있는 기간"이라고 밝혔다.
한편 'Don't Kill The Disc' 청원은 7월 27일 기준 345,000명 이상의 서명을 확보했다. 7월 6일에 약 120,000명이었던 서명자가 불과 3주 만에 3배 가까이 증가한 것이다.
한국 게이머에게 미치는 영향
국내 플레이스테이션 시장은 한정판 스틸북, 콜렉터 에디션 등 패키지 수집 문화가 활발하다. 2028년 이후 신규 타이틀의 패키지 버전이 사라지면 국내 소장 문화와 중고 거래 시장에 직접적인 영향이 불가피하다.
현재 유통 중인 타이틀(2027년까지 출시 예정 포함)의 패키지 버전은 정상 구매 가능하다. 그러나 소니의 차기 콘솔(PS6 예상)은 처음부터 디지털 전용으로 출시될 가능성이 높다. 국내 오프라인 게임 전문점과 패키지 유통사들도 중장기 전략 변화를 검토해야 하는 상황이다.
GamePeak 정리
| 항목 | 내용 |
|---|---|
| 정책 시행일 | 2028년 1월 (신규 게임 기준) |
| 기존 출시작 | 영향 없음 |
| 오프라인 유통 | 빈 박스 + 코드 방식으로 일부 유지 가능 |
| 소니 입장 | 철회 없음, CFO 린 타오 7월 31일 재확인 |
| 팬 대응 | 345,000명+ 청원, 8월 23~30일 PSBlackout 보이콧 예정 |
| 중고 시장 | 신규 타이틀 패키지 소멸 시 중고 거래 사실상 불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