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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2분기 실적 — 메이플 분기 최대·아크 레이더스 견인, 영업익은 17% 감소·던파는 회복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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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이 2026년 2분기 매출 약 1조1390억 원(+2%)을 기록했다. 메이플스토리 프랜차이즈가 전년比 63% 성장하며 분기 최대치를 찍고 아크 레이더스가 서구에서 힘을 보탰지만, 영업이익은 약 2943억 원으로 17% 줄었다. 던전앤파이터는 회복 과제로 남았다.

넥슨 2분기 실적 — 메이플 분기 최대·아크 레이더스 견인, 영업익은 17% 감소·던파는 회복 과제

넥슨(Nexon)이 2026년 8월 13일 2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매출 약 1조1390억 원(전년 동기 대비 +2%)을 발표했다. 메이플스토리 프랜차이즈가 전년 대비 63% 성장하며 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고, 서구 시장에 안착한 아크 레이더스(ARC Raiders)가 성장을 뒷받침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약 2943억 원으로 전년 대비 약 17% 감소했고, 한때 넥슨의 핵심 캐시카우였던 던전앤파이터는 회복 과제로 남았다. 상반기 누적으로는 매출·영업익 모두 반기 기준 역대 최대를 경신했다.

한눈에 보기

항목내용
발표일2026년 8월 13일 (2분기 컨퍼런스콜)
2분기 매출약 1조1390억 원 (전년比 +2%)
2분기 영업이익약 2943억 원 (전년比 -17%)
상반기 매출약 2조 5603억 원 (반기 최대)
상반기 영업이익약 8379억 원 (반기 최대)
성장 견인메이플스토리 프랜차이즈, 아크 레이더스
메이플 성장률프랜차이즈 매출 전년比 +63% (분기 최대)
부진 IP던전앤파이터, FC 프랜차이즈, 마비노기 모바일
분기말 현금성 자산약 8420억 엔
메이플스토리 — 넥슨 2분기 실적을 견인한 핵심 프랜차이즈
메이플스토리 — 넥슨 2분기 실적을 견인한 핵심 프랜차이즈

메이플스토리 프랜차이즈는 2분기 전체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63% 늘며 분기 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2분기 실적 — 매출은 성장, 이익은 감소

넥슨의 2026년 2분기 매출은 약 1조1390억 원(일본 엔화 기준 약 1211억 엔)으로 전년 동기 대비 2% 증가하며 회사 전망치를 웃돌았다. 반면 영업이익은 약 2943억 원으로 17% 감소했다.

매출은 늘었는데 이익은 줄어든 구조는 주목할 대목이다. 신규 IP와 라이브 서비스 확장에 따른 마케팅·개발 비용, 그리고 일부 주력 IP의 매출 감소가 수익성에 부담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성장의 축이 '기존 캐시카우'에서 '신규·확장 IP'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전형적인 과도기 신호다.

지표2026년 2분기전년比
매출약 1조1390억 원+2%
영업이익약 2943억 원-17%

메이플스토리 — 분기 최대, 확장 IP 전략의 결실

이번 분기의 주인공은 단연 메이플스토리다. 프랜차이즈 전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3% 성장하며 분기 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성장의 축은 본편만이 아니다. 메이플스토리 월드(MapleStory Worlds)와 신작 메이플스토리: 아이들 RPG(Idle RPG)가 프랜차이즈를 다각도로 확장했다. 8월에는 아이들 RPG에 신규 EXP 시스템·전설 아티팩트·편의 개선을 담은 'Journey's Treasure' 업데이트가 반영되며 라이브 서비스 동력을 이어갔다.

메이플 축역할
메이플스토리 본편IP 확장 전략의 중심
메이플스토리 월드UGC·플랫폼형 확장
메이플스토리: 아이들 RPG신규 캐주얼 유입

20년 넘은 IP가 여전히 분기 최대 매출을 갱신한다는 점은, 넥슨의 '기존 IP 재해석·확장' 전략이 유효하다는 증거다.

아크 레이더스 — 서구 시장 공략에 성공한 넥슨·엠바크의 신작
아크 레이더스 — 서구 시장 공략에 성공한 넥슨·엠바크의 신작

엠바크 스튜디오의 아크 레이더스는 서구 시장에 안착하며 넥슨 2분기 실적의 또 다른 축을 담당했다.

아크 레이더스 — 서구 공략의 성과

넥슨 산하 엠바크 스튜디오(Embark Studios)의 익스트랙션 슈터 아크 레이더스는 글로벌 시장, 특히 서구권에 성공적으로 안착하며 이번 분기 성장의 또 다른 견인차가 됐다. 메이플스토리가 아시아·기존 IP를 상징한다면, 아크 레이더스는 넥슨의 서구·신규 IP 공략을 상징하는 카드다.

한국·중국 중심의 매출 구조를 넘어 서구 콘솔·PC 시장에서 자체 IP로 성과를 낸다는 점에서, 아크 레이더스의 안착은 단순한 분기 실적 이상의 전략적 의미를 지닌다.

던전앤파이터 — 회복 과제와 텐센트 이관

밝은 소식만 있었던 것은 아니다. 넥슨은 던전앤파이터(던파), FC 프랜차이즈, 마비노기 모바일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고 밝혔다.

던파의 경우, 중국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이 5월 2주년 업데이트에 힘입어 2분기 전망치를 웃도는 실적을 냈지만, PC판은 전년과 비슷한 수준의 안정적 성과에 그칠 것으로, 모바일판은 전년보다 감소할 것으로 회사는 전망했다.

구조적 변화도 있다. 넥슨은 중국 던파 모바일의 개발을 텐센트(Tencent)로 이관하고, 자사는 던파 IP의 실적 회복과 확장에 집중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한때 넥슨 실적의 절대적 비중을 차지했던 던파가 이제 '관리·회복 대상'으로 분류된다는 점은, 넥슨 포트폴리오의 무게중심이 이동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IP2분기 상황
던파 (중국 모바일)5월 2주년 업데이트로 전망치 상회
던파 (PC)전년 수준 안정적 예상
던파 (모바일)전년比 감소 예상
개발 체제中 던파 모바일 개발 텐센트로 이관

상반기 역대 최대 — 재무 체력도 견고

분기 이익은 줄었지만, 상반기 누적 기준으로는 넥슨이 반기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상반기 매출 약 2조 5603억 원, 영업이익 약 8379억 원으로 집계됐다.

재무 체력도 탄탄하다. 넥슨은 최근 보유 투자자산 매각으로 약 1420억 엔의 차익과 1060억 엔의 원금을 회수했고, 이를 포함해 2분기 말 기준 총 현금성 자산은 약 8420억 엔에 달한다고 밝혔다. 신규 IP 개발과 인수·투자에 쓸 수 있는 실탄이 충분하다는 의미다.

업계 시각 — 성장의 축이 바뀌고 있다

이번 실적의 핵심 메시지는 '숫자'보다 '구성'에 있다. 매출 성장률(+2%) 자체는 완만하지만, 그 안에서 메이플스토리 프랜차이즈(+63%)와 아크 레이더스가 던파·FC·마비노기 모바일의 감소분을 상쇄하며 성장을 만들어냈다.

즉 넥슨의 실적을 떠받치는 축이 기존 캐시카우에서 확장·신규 IP로 재편되고 있다. 영업이익 감소는 이 전환기의 비용으로 볼 여지가 크다. 관건은 아크 레이더스 같은 신규 IP가 라이브 서비스로 안정적 매출을 이어가고, 던파 회복 전략이 실제 반등으로 이어질지다.

한국 게이머 입장에서 이 실적은 익숙한 IP들의 향방을 가늠하는 지표다. 메이플의 공격적 확장, 던파의 재정비, 그리고 넥슨이 서구 시장에서 자체 IP로 승부를 거는 흐름을 함께 읽을 수 있다.

GamePeak 정리

관전 포인트설명
매출약 1조1390억 원 (+2%) — 전망치 상회
영업이익약 2943억 원 (-17%) — 전환기 비용 부담
메이플프랜차이즈 +63%, 분기 최대 — 확장 전략 성공
아크 레이더스서구 안착 — 신규 IP 공략의 상징
던파회복 과제 + 中 모바일 텐센트 이관
상반기매출 2.56조·영업익 8379억 — 반기 최대

넥슨의 2분기는 '외형 성장, 이익 감소, 축의 이동'으로 요약된다. 20년 넘은 메이플스토리가 여전히 분기 최대 매출을 갈아치우고, 서구 신작 아크 레이더스가 힘을 보태는 사이, 한때 최대 IP였던 던파는 회복 대상으로 재분류됐다. 넥슨 포트폴리오의 무게중심이 어디로 향하는지가 이번 실적의 진짜 관전 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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