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이슈

돈트 노드, 존폐 기로: 직원 90명 감원 검토·2027년 1월 폐업 가능성 공식 경고

돈트노드DontNod라이프이즈스트레인지아펠리온게임업계위기구조조정스튜디오폐업프랑스게임인디게임핫이슈

라이프 이즈 스트레인지 시리즈 개발사 돈트 노드가 최대 90명 감원을 검토 중이며 2027년 1월 31일 이후 사업 지속에 '중대한 불확실성'이 있다고 공식 경고했다. 2026년 상반기 재무 악화와 신작 아펠리온 부진이 주요 원인으로, 외부 투자 유치 실패 시 폐업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돈트 노드, 존폐 기로: 직원 90명 감원 검토·2027년 1월 폐업 가능성 공식 경고

공식 발표: "2027년 1월 이후 존속 여부, 중대한 불확실성 있다"

라이프 이즈 스트레인지 시리즈 개발사로 국내 게이머들에게 잘 알려진 돈트 노드 엔터테인먼트(Don't Nod Entertainment) 가 존폐의 기로에 섰다. 2026년 9월 8일, 돈트 노드는 2026년 상반기 재무 실적 공시를 통해 최대 90명의 직원 감원을 검토 중이며, 단기 외부 투자 유치에 실패할 경우 2027년 1월 31일 이후의 사업 지속에 중대한 불확실성이 있다고 공식 선언했다.

아펠리온 — 페르세포네 예고편
아펠리온 — 페르세포네 예고편

출처: VGC 원문 보도 · 돈트 노드 공식 사이트

한눈에 보는 사건 경위

날짜사건
2026년 4월 28일신작 아펠리온(Aphelion) Steam·PS5·Xbox·게임 패스 동시 출시
2026년 6월외부 감사 기관, 연내 자금 고갈 가능성 경고
2026년 9월 8일상반기 실적 공시: 최대 90명 감원 검토 + 1월 폐업 가능성 경고
현재 진행 중새 비즈니스 모델 이사회 승인 완료, 외부 투자 유치 협상 중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나

신작 아펠리온, 기대에 못 미친 성과

돈트 노드의 올해 주력 신작은 SF 생존 어드벤처 아펠리온(Aphelion) 이었다. 2026년 4월 28일 Steam·PS5·Xbox 시리즈 X|S 로 동시 출시됐고, Xbox 게임 패스에도 첫날부터 추가됐다. 우주 탐사 임무 도중 불시착한 두 우주 비행사의 생존 이야기를 다루며, 감성적인 서사와 행성 탐험을 결합한 작품이었다.

그러나 평가는 엇갈렸고, VGC에 따르면 판매량은 스튜디오의 지속 운영을 뒷받침하기에 충분하지 않았다. 게임 패스 포함이 개별 구매 유인을 줄였다는 분석도 나왔다.

아펠리온 — 아리안 로그 예고편
아펠리온 — 아리안 로그 예고편

재무 위기의 구조

돈트 노드는 파리에 본사를 둔 독립 AA 등급 개발사다. 2026년 6월, 외부 감사 기관은 이미 스튜디오가 연내 자금 고갈 위기에 처할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9월의 공식 발표는 그 경고가 현실화됐음을 인정한 것이다.

발표문에 따르면, "사업 지속 여부는 사업 운영과 프로젝트 개발 수요를 충당하기 위한 외부 자금 조달에 부분적으로 달려 있다"고 명시됐다.

양 측 입장

돈트 노드 경영진

CEO 오스카르 길베르(Oskar Guilbert) 는 공식 발표문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이번 상반기 실적은 우리 업계가 직면한 주요 도전을 재확인해줍니다. 자금 조달이 더욱 선별적이 되고 수익이 불확실해진 시장에서, 명확성과 책임감을 갖고 비즈니스 모델을 적응시켜야 합니다." — 오스카르 길베르, 돈트 노드 CEO

"오늘 검토 중인 조치들은 어렵습니다. 영향을 받을 직원들에게 어떤 의미인지 충분히 인식하고 있으며, 필요한 지원 조치를 마련할 것입니다. 그러나 이 계획은 회사의 지속적 운영을 위해 필수적입니다." — 오스카르 길베르, 돈트 노드 CEO

새 비즈니스 모델은 이사회 승인을 이미 받았으며 현재 이행 중이다. 감원이 진행될 경우 프랑스 내 근무 인원 대상이며, 최대 90개 포지션이 감축될 수 있다.

업계·커뮤니티 반응

발표 직후 SNS와 게임 커뮤니티에서 충격과 안타까움이 뒤섞인 반응이 나왔다. 돈트 노드는 창의적인 스토리 게임의 상징으로 평가받아온 스튜디오였기 때문이다. 일부 팬들은 "아직 플레이하지 않은 타이틀을 지금 구매하는 것이 스튜디오를 지지할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방법"이라며 구매를 촉구하기도 했다.

한국 게이머와의 접점

돈트 노드가 국내에서 이름을 알린 건 라이프 이즈 스트레인지 시리즈 덕분이다. 개성 강한 캐릭터, 독창적인 게임플레이 메커닉, 10대 청소년의 감성을 파고드는 서사로 국내 스토리 게임 팬층의 두터운 지지를 받아왔다. 전 시리즈가 한국어를 공식 지원한다.

아펠리온도 한국어를 지원했다. 그러나 Xbox 게임 패스 첫날 추가로 패스 구독자들의 별도 구매 유인이 낮아졌고, 대형 타이틀 대비 마케팅 노출이 적어 국내 인지도 확산에는 한계가 있었다.

현재 Steam과 각 콘솔 스토어에서 라이프 이즈 스트레인지 시리즈와 아펠리온 모두 정상 판매 중이다. 스튜디오가 폐업하더라도 기존 구매 라이브러리는 유지될 가능성이 높지만, 신규 콘텐츠나 후속작에 대한 기대는 사실상 사라지게 된다.

업계 배경: 독립 AA 스튜디오의 구조적 어려움

돈트 노드의 위기는 고립된 사건이 아니다. 2024년 이후 게임 업계 전반은 대형·중형을 막론하고 구조조정의 파고 속에 있다. AA 등급 독립 스튜디오들은 AAA의 자본과 인디의 낮은 비용 사이에서 마케팅 예산과 관심도 모두를 빼앗기며 특히 어려운 위치에 놓여 있다.

퍼블리셔 없이 대형 자본의 뒷받침 없이 다수의 동시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구조는, 신작이 흥행에 실패할 경우 재무 위기가 직결된다는 취약점을 갖는다.

GamePeak 정리

항목내용
스튜디오Don't Nod Entertainment (파리, 프랑스)
대표작라이프 이즈 스트레인지 시리즈, 아펠리온
현황최대 90명 감원 검토, 새 비즈니스 모델 시행 중
폐업 가능성외부 투자 유치 실패 시 2027년 1월 31일 이후 불확실
기존 게임 영향현재 정상 판매 중; 추가 신작은 불투명
향후 관전 포인트외부 투자 협상 결과 + 새 비즈니스 모델 성과

돈트 노드가 새 비즈니스 모델로 재정 안정을 달성할 수 있을지, 아니면 결국 문을 닫게 될지는 앞으로 수 개월이 결정할 것이다.

출처: VGC 보도 · 돈트 노드 공식 사이트

목록으로 돌아가기